※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되므로, 다른이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알바 아닙니다. 돈 받고 글 쓰고 싶음...ㅜ_ㅜ
제가 현재 꿈을 위해서 4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로써 늦은 나이에 학원을
서면에서 다니고 있는 탓에.역시나, 서면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였네요.ㅎㅎ
서면이라기 보단 정확히는 전포동 카페거리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 메뉴판 사진, 가게 내부에서 깜빡하고 못찍었다 ㅠ_ㅠ -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는 모양이였다. 여친이 서면으로 오는 길에, 점심거릴 검색하다 찾아서 오게 된 곳이지만
요즘 오픈 이벤트로 자주 하는 SNS에 올리면, 음료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찾아 오게 된 집.
(다른 사람들이 SNS에 올린 걸 보고 찾아가게 됨 ㅎㅎ)
저녁에는 맥주안주로 하기 좋은 피쉬엔칩스 들을 파는 것 같았지만, 우린 술이 목적이 아닌 밥이
목적이였으니, 패스! 애초에 돈까스를 먹기 위해 왔으니까!
원래 서면에서 돈까스 하면, 거의 은하수 식당을 자주 갔는데..
한번 가보고 괜찮으면 자주 오는 걸로 하고 OK 했다.
비가 오고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그렇다고 한적한건 아니였다.
우리가 오고 나서 3팀이 들어 왔으니 ..
- 스프대신 식전 요리인 사골 라면 -
- 이 집만의 특이한 개성 "사골 라면"
보통 양식의 돈까스 전문점이라면, 식전 요리로 보통, 스프를 내어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는 특이하게도 사골 라면을 가져다 주었다. 완성된 것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버너를 테이블에 가져다 주고
먼저 사골 육수만 올린 냄비를 올려 놓는다. 이 후 사골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 사리를 넣어 주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사골라면이 아닌, "사골육수" 따로 "라면사리" 따로 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밥먹기 전에 라면을 먹는게 조금 꺼렸는데, 한입먹으니까 육수맛에 중독되서 돈까스를 먹는 내내 육수를 계속 마셨다 ㅎ
버너도 면이 다 익으면, 알아서 치워 주신다 ㅎ
- 평범하지만, 색다른 메뉴
그냥 돈까스나 치즈 돈까스 같은 경우엔, 어느 돈까스 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이다.
그렇지만 내가 촌놈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처음 보는 돈까스 메뉴에 호기심이 생겨서, 나는 "핫도그 치즈 돈까스"를
주문 해보았다. 내가 상상했던거와는 완전 다른 이미지였지만, 굉장히 참신하고 맛이 있었다.
특히나, 모든 메뉴를 매운맛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보통 돈까스는 튀긴 음식이기 때문에 먹다보면 느끼하기 마련
다른 돈까스 점에는 보통 매운맛 선택시 추가 요금을 받았는데.. 내가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런지.. 안받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이 부분은 혹시, 갔다 오신분이 좀 알려주세요 ㅜ_ㅜ)
- 난생 처음 접해보는 롤형 돈까스, 핫도그라고 해서 가운데 소시지가 끼워져 있다! -
본인은 처음에 이 "핫도그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을때, 치즈 돈까스 + 핫도그를 주는 줄로만 알았다...ㅎㅎ
그런데, 겉모습은, 핫도그를 튀긴 모습이였는데, 잘라보니, 겉은 돈까스였고, 속은 많은 양의 치즈와 소시지가 있었다.
비주얼에 보고 놀라고, 맛에도 그럭저럭 맛있어서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 가격에 딱 알맞는 푸짐한 양
솔직히 요즘 돈까스 뷔페도 많이 생기기도 하고, 일식 돈까스는 창X적인 양이라, 조금 꺼려지지만 (맛이 있어서 가긴 하지만)
예전 4천원 대에서 5천원대가 아닌, 7처넌 8천원 대이면, 솔직히 나 같은 백수로서는 한끼 식사로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다.
그치만, 아깝다고 생각 할 때는, 정말 가격 대비 양이 창X이면, 실망부터 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는 생각보다 가격에 알맞는
양으로 나와서 좋았다. 특히 초반에 나오는 사골 라면 만으로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충분했다.
- 결론
은하수 식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서양식 돈까스 였다.
조금 특별한 돈까스가 생각나면, 이곳을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필자도 돈까스가 땡길때는 한번쯤은 더 가보고 싶다.
다른 메뉴도 접해보고 싶기도 하니, 일단 가격 + 양 + 맛으로는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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