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98] 스즈사키 탐정 사무소 파일 - ES의 방정식(Esの方程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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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아보카도 게임즈에서 1996년 5월 24일에 PC98용 소프트로 발매한 스즈사키 탐정 사무소 파일 시리즈 제2탄. 

1997년 8월에는 Window용으로 이식되었다. 

사실 SS(세가새턴)판으로도 이식을 원했지만, 아보카도 게임즈에서 거부했다. 

전작인 흑의 단장의 완벽 이식을 고집했던 아보카도 게임즈가 SS판을 제작할 때 파괴적인 비용과 노력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SS판의 판매량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호평을 받았었다. (그러니 후속작도 내달라고 하지...)

(흑의 단장의 무대가 후반부에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는데, 거기에 맞춰 미국 녹음 스튜디오에서 현지 성우를 고용해 녹음을 했다.)(굳이 왜 했는지는 의문...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오히려 어색하다...)

결과적으로 SS판의 매상을 더해도 적자였다고 한다. 

크툴루 신화 연구로도 알려져 있는 각본가 모리세 료에 의하면 본작은 본격파 크툴루 신화 게임으로서 엄청나게 히트했지만, 이 시점에서 크툴루 신화는 마이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고 한다.


스토리

 

 

3년 전, 프로파일러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살인마 누에노 카네히코의 정신감정을 하게 된다.

누에노 카네히코는 정신 감정 때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인 『완즈님』, 『데이브 신사』라는 말과

사람의 마음은 뱃속에 있다는 이상한 말만 되풀이한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프로파일러 후보생인 미야마에 마모루가 같은 후보생인 미즈노 나나코를 살해하고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 일로 프로파일러 육성 계획은 폐지가 되었고, 쿠사나기와 야마자키 사토미, 사와무라 히토시, 그리고 이치죠 켄은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그로부터 3년 후, 흑의 단장 사건으로부터 한달 후 야마자키 사토미에게 급한 연락을 받아 찾아가게 된다. 

야마자키 사토미는 누에노 카네히코가 퇴원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쿠사나기가 탐정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일을 의뢰하려 하지만 갑자기 쿠사나기가 중얼거린 『완즈님』이라는 단어에 태도가 갑자기 바뀌게 된다. 

그리고, 쿠사나기가 보는 앞에서 충격적인 말과 함께 자살을 하게 되는데...

 

다음날, 3년 전 같은 프로파일러 후보생이었던 사와무라 히토시가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그것도 전날 야마자키 사토미가 자살한 날과 시간, 그리고 방법까지... 

 

이에 스즈사키와 쿠사나기는 『완즈님』에 대해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점차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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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단 스토리가 전작보다 엄청 심오했습니다.

일단 누에노의 살인 동기부터 근친이고, 근친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크툴루 신화?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좀 어려운 말들도 많이 있습니다. 

완즈님이라는 단어나 데이브 신사, 그리고 인스머스.. 이것들을 일본식 한자 음독 표기로 해놔서 진짜 어려웠어요..

지금도 대충 스토리는 이해는 가지만, 결론적으로 크툴루 신화를 엮은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스토리만 보면 괜찮은데.. 솔직히 에로씬은 왜 들어가 있는지.. 몰루..?

성인 게임이라 들어가 있는 건 알겠는데, 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 

(아스카와 미즈노의 에로씬은 이해가 가는데 그 이외는 좀....)

 

스토리 후반부의 반전도 꽤나 신선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양가 없는 등장인물들도 많았고.. 여튼, 중반까지는 엄청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후반부에 사건의 떡밥이 풀리면서 흥미진진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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